저자의 글
먼저 이 책의 감수자이고, 만년 수석 동기인 박호영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. 덕분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.
제가 마취통증의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난 뒤, 처음으로 한 공부는 영상의학에 대한 공부였습니다. 개원한 후에는 혼자서 영상 판독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, X-ray, CT, MRI 에 대한 판독 능력이 필수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영상 판독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상의학과 선생님들께서 보시는 교과서를 구하여 공부를 하였으나, X-ray에 대한 책은 구하기 힘들었습니다. 결과적으로, X-ray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.
공부를 하면서도 나중에 X-ray에 대한 책을 만들게 되면, 다른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.
서울아산병원의 훌륭하신 스승님들 아래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,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 보니, X-ray에 대한 책을 써도 되겠다 싶은 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.
이러한 지식을 모아, X-ray를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출판하였습니다.
X-ray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에서 판독할 때를 생각해 보면, 마냥 AP, Lateral, Both oblique view를 찍은 다음에, 이상소견을 열심히 찾았던 것 같습니다.
하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X-ray의 판독은, 우선 환자 진찰을 통해 어떤 병이 의심되는지 방향을 잡은 뒤, 그 병이 잘 보이는 View를 찍고, 그 부위를 중심으로 판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X-ray는 3차원의 신체를 2차원 화면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, 하나의 View에 모든 것이 다 보일 수 없고, 각각의 View에서 잘 보이는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책을 쓰면서 각각의 View에서 잘 보이는 부위가 어떤 부위인지 설명드리려 노력하였으며, 읽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각각의 View에서 어떤 것을 잘 볼 수 있는지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이 책을 시작할 수 있도록, 제 지식의 기초를 다져주시고 지도해 주신 서울아산병원의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. 그리고 살아가는 행복의 이유이며,
항상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.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.
2024년 10월
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 성 원
감수의 글
이 책을 감수하는 과정은 저에게도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의 시간이었습니다.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근골격계 CT 및 MRI 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, 오히려 X-ray를 공부할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.
이 책이 독자 여러분께 그러한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이 되길 바랍니다. X-ray 영상은 단순히 보이는 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, 세밀한 분석과 임상적 경험이 결합되어야만 비로소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집니다.
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X-ray 영상을 해석하는 능력을 향상하고, 환자 진료에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. 마지막으로
저에게 훌륭한 책을 감수할 기회를 준 저의 아끼는 동기인 김성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
2024년 10월
영상의학과 전문의 박 호 영
저자약력
김성원
•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
•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
• 서울아산병원 인턴
•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
•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클리닉 임상강사
• 대한통증학회 통증분과 인증의
감수자 약력
박호영
•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수석졸업
•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
• 서울아산병원 인턴
•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
• 서울아산병원 근골격영상의학 전임의
• 대구,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전담의사
• 대한영상의학회 정회원
• 대한근골격영상의학회 정회원
• 대한척추영상의학회 정회원
• 대한초음파학회 정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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