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책은 수의사들에게 개와 고양이의 복부 초음파 검사를 수행하는 시각적 가이드를 제공하여 흔히 발생하는 복부 질환을 확인하고 초음파학적 진단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.
단계별 가이드에는 각 장기의 스캔 기술, 복부 스캔의 일반적인 영상 그리고 정상과 다른 변이의 예제들 및 초음파 연습과 비디오 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
[역자 서문]
몇 년 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 실기 연수를 해오
고 있습니다. 방학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복부초음파 실기를 가르치는 일은, 준비하는 저나
배우는 임상수의사들에게도 부족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. 그러던 차에 Panagiotis Mantis
교수의 복부초음파 실기책이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, 여러 기술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 책
이라서, 이 책이 임상가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바로 번역을 하게 되었
습니다.
우리나라 수의학이 6년제로 바뀌었지만 교과과정상에서 영상이 차지하는 부분이 여전히 많
지 않고, 또한 그중에 초음파영역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않은 채로, 수의과대학을 졸업
하게 됩니다. 이 책의 저자가 언급했던 유럽의 수의학 학부 교과과정과 마찬가지로, 한국의
수업 또한, 영상의 교과과정이 적은 것은 비슷한 상황이며, 임상가가 되어 막상 실무에 접했
을때야 초음파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. 비록 이 책으로 복부초음파실습을 완전하게 숙
달하지 못할지라도 처음 초음파실기를 하는 임상가들에게는 기초와 비디오 실기를 통한 실
무 접근에 좀 더 다가가게 되리라 생각됩니다. 이 책과 실린 비디오로 기본실기를 익힌 뒤 계
속 정진하면 초음파 영상을 통해 훌륭한 진료가 이루어지고, 수의사 본인과 보호자, 환자 모
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
[저자 소개]
Panagiotis (Pete) Mantis는 1994년도 그리스의 데살로니키의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의 수의학과(Faculty of Veterinary Medicine of the Aristotle University of Thessaloniki) 를 졸업하였다 .
현재는 영상의학과의 Senior Lecturer로 일하고 있다
[역자 소개]
최민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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